호주 이민, 유학, 워홀을 준비 중이신가요? ‘호주 물가 정말 그렇게 비싸?’라는 질문, 누구나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호주에서 실제로 살아보니 어떤 게 한국보다 싸고, 어떤 게 비싼지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오늘은 이민자 시점에서 **‘호주 생활비 비교’**를 항목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특히 워킹홀리데이, 학생비자, 이민 준비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될 거예요!
✅ 호주에서 한국보다 저렴한 것들
1. 🚗 자동차 및 유지비
호주는 자동차 가격이 한국보다 확실히 저렴합니다. 특히 중고차 시장이 발달해 있어서, $5,000~$10,000이면 일본차(도요타, 혼다, 마쯔다 등)를 상태 좋은 걸로 구할 수 있어요.
게다가 차량 등록세나 보험료도 크게 부담되지 않고, 자가정비 문화가 잘 발달해 있어 유지비가 저렴합니다. 도로세만 매년 내면 되고, 자동차 세차도 셀프가 일반적이라 비용이 적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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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과일과 고기
호주는 식재료 중에서도 고기와 과일이 정말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는 한국에 비해 반값 이하로 구매 가능해요. 예를 들어, 소고기 등심 1kg 기준 $15~20 정도면 괜찮은 품질을 구할 수 있습니다.
과일도 제철일 때는 정말 싸게 나옵니다. 바나나는 1kg에 $2 안팎이고, 딸기 한 팩은 $2~3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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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세일 문화 (Woolworths / Coles 등)
호주 대형마트는 매주 ‘반값 세일(50% OFF)’이 기본입니다. 정가만 보면 한국보다 비싸 보이지만, 세일 기간에만 구입하면 한국보다 훨씬 싸게 생활용품을 채울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샴푸·치약·커피·스낵류는 1+1 혹은 반값으로 자주 풀리니 잘 체크만 하면 됩니다. Woolworths Everyday Rewards나 Flybuys 같은 포인트 적립 시스템도 충실해서 현명한 소비가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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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교육비 (공립학교 기준)
자녀가 있는 경우, 호주는 교육비에서 엄청난 메리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영주권자 이상이면 공립학교 학비는 전액 무료이고, 기본 교재 및 학용품 외에는 큰 부담이 없어요.
게다가 한국처럼 사교육 스트레스가 적고, 대부분의 학부모가 학교 커리큘럼을 믿고 따릅니다. 결국 장기적으로 보면 자녀 교육비 면에서는 호주가 훨씬 경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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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에서 한국보다 비싼 것들
1. 🍽️ 외식비
외식은 호주 생활에서 가장 체감되는 비싼 항목 중 하나입니다. 햄버거 세트 하나에 $15, 간단한 점심도 $20 이상, 한식당에서 먹으면 1인분에 $25~30은 기본입니다.
이는 높은 인건비와 임대료 때문인데요, 팁 문화는 없지만 가격 자체가 높게 형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서 직접 요리해서 먹는 문화가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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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서비스업 비용 (미용, 수리, 청소 등)
이발, 수리, 청소, 세탁 등 서비스업 전반의 인건비가 매우 비쌉니다. 남성 커트는 기본 $30 이상이고, 전자제품 수리는 기본 출장비만 $100 가까이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DIY(직접 수리, 셀프 미용 등)로 해결하는 문화가 발달해 있어요.
이 부분은 처음 이민 오신 분들이 많이 놀라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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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인터넷 및 통신비
한국이 세계 최강의 인터넷 국가라면, 호주는 그 반대입니다. 월 $60~$80을 내고도 인터넷 속도가 느린 경우가 많아요.
모바일 요금도 Telstra나 Optus와 같은 대형 통신사는 $50~$60 수준이지만, 저가 통신사(Amaysim, Everyday Mobile 등)를 활용하면 $20~$30 수준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속도나 통신 품질은 다소 떨어질 수 있는 점은 참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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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의료비 (비보험 기준)
호주는 Medicare라는 공공의료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만,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아닌 경우에는 병원비가 상당히 비쌉니다.
간단한 GP(일반의) 진료도 $80~$100, 전문의 진료는 $200 이상 청구되는 경우가 있어 유학생/워홀러라면 민간 보험 가입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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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 ‘항목별로 확실한 전략’이 필요
항목호주가 더 저렴요약
자동차
✅
중고차 구매와 유지비가 저렴
고기·과일
✅
현지 생산 위주라 유통비용 낮음
외식·카페
❌
인건비와 물가로 인해 가격 높음
통신·인터넷
❌
저가 요금제 외에는 비싸고 느림
교육비(공립)
✅
영주권 이상이면 무료
미용·수리 서비스
❌
인건비가 높아 자가 해결이 많음
✨ 마무리 – "체감 물가보다 중요한 건 ‘소비 습관’"
처음엔 무조건 비싸게만 느껴졌던 호주 물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할인 문화, DIY, 합리적 소비에 익숙해집니다.
특히 한국과 비교해 교육비, 주거 안정성, 환경 등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살기 괜찮은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호주 생활을 준비하신다면, 항목별 차이를 잘 파악하고 나에게 맞는 소비 전략을 짜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