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으로 비교하는 시드니 vs 멜번 vs 브리즈번 – 어디서 일해야 할까?

호주에서 이민을 하거나 이직을 고민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민은 “어느 도시에서 일하면 더 많이 벌 수 있을까?”입니다.
많은 분들이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중 어디가 연봉이 더 높은지 궁금해 하시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연봉 수준을 기준으로 세 도시의 일자리 시장을 구체적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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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균 연봉으로 비교하면?

2024년 기준 SEEK 및 호주 통계청(ABS) 자료를 바탕으로 한 도시별 평균 연봉은 다음과 같습니다.

도시평균 연봉 (세전 기준)주요 산업군 연봉

시드니	약 $95,000	금융, IT, 건설 분야 강세
멜번	약 $90,000	교육, 의료, 스타트업 중심
브리즈번	약 $85,000	공공행정, 관광, 농업 중심

시드니가 전체적으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숫자만 보면 안 되는 게, 각 도시의 생활비 차이와 직종별 편차도 매우 크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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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직종별 연봉 비교

✅ 회계/재무 분야

• 시드니: $90,000 ~ $120,000 (대기업 많고, 경쟁 치열)
• 멜번: $85,000 ~ $110,000 (중견기업 및 스타트업 다양)
• 브리즈번: $75,000 ~ $95,000 (중소기업 중심, 연봉은 낮은 편)

TIP: Big 4, 금융계열 경력을 쌓고 싶은 경우 시드니가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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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 테크 분야

• 시드니: $100,000 ~ $140,000 (대기업, 글로벌 기업 많음)
• 멜번: $90,000 ~ $130,000 (스타트업 중심, 개발자 수요 많음)
• 브리즈번: $80,000 ~ $110,000 (IT 시장은 아직 성장 중)

TIP: 개발자라면 세 도시 모두 기회는 있지만, 시드니/멜번은 원격근무도 많아 선택폭이 넓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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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및 공공부문

• 시드니: $75,000 ~ $100,000
• 멜번: $80,000 ~ $105,000
• 브리즈번: $78,000 ~ $98,000

TIP: 교육/보건/공공서비스는 멜번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급여도 무난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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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 및 기술직

• 시드니: $95,000 ~ $130,000 (대형 프로젝트 수요 높음)
• 멜번: $90,000 ~ $120,000
• 브리즈번: $85,000 ~ $110,000 (인프라 투자 증가 중)

TIP: 기술직은 시드니와 멜번 모두 연봉 수준이 높고 수요도 탄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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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봉 대비 체감 소득 – 생활비도 고려해야!

연봉이 아무리 높아도 생활비가 더 높으면 결국 남는 돈은 줄어들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체감 연봉(실질 소득)**을 판단할 때는 렌트, 교통, 식비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도시평균 렌트 (1Bed 아파트 기준, 주간)월세(4주 환산)체감 지출 수준

시드니	$650 ~ $750	약 $2,600 ~ $3,000	매우 높음
멜번	$500 ~ $600	약 $2,000 ~ $2,400	중간 이상
브리즈번	$450 ~ $550	약 $1,800 ~ $2,200	비교적 저렴

예를 들어, 시드니에서 연봉 $95,000을 받아도 월세에 $3,000 가까이 지출하면 실질 소득이 빠르게 줄어듭니다. 반면, 브리즈번에서는 $85,000의 연봉이더라도 월세가 절반 수준이라 훨씬 여유 있는 생활이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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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봉 협상력 – 이직 시장도 도시마다 다르다

• 시드니는 이직이 활발하고 구직자 경쟁도 치열합니다. 역량이 있다면 높은 연봉을 협상할 수 있지만, 신입이나 무경력자에겐 벽이 높을 수 있습니다.
• 멜번은 다양한 산업이 섞여 있어 연봉대가 균형 잡혀 있으며, 상대적으로 사람 중심의 문화라 협상보다는 연차·안정성 중심으로 이직이 이루어집니다.
• 브리즈번은 연봉 협상보다 ‘일자리를 구하는 것 자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고, 인사 담당자들도 급여보단 복지나 근속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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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론 – 어디서 일하면 돈을 더 모을 수 있을까?

조건추천 도시

고연봉을 원하고 실력에 자신 있다면	시드니
연봉과 삶의 균형을 모두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멜번
낮은 지출과 여유 있는 삶, 초기 정착을 원한다면	브리즈번

즉, **'얼마를 버느냐'보다 '얼마나 남기느냐'**가 진짜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연봉 숫자에만 현혹되지 말고, 지출과 삶의 질까지 고려해서 도시를 선택하시는 게 현명한 판단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