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Selective School 입시 총정리

호주에서 자녀 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님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단어가 바로 Selective School입니다. 특히 빅토리아주, 그리고 그 중심 도시 **멜번(Melbourne)**에는 수많은 이민자 가정이 몰리면서, 명문 중고등학교 입학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빅토리아주의 Selective Entry High Schools란 무엇이고,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이 글에서는 입시 일정, 지원 자격, 시험 과목, 학교별 특징, 그리고 실전 준비 팁까지 모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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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ective School이란?

**Selective School(선발 중고등학교)**은 학업 성취도가 높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공립학교입니다. 말 그대로 시험을 통해 선발(Select)되며, 학비는 무료이지만 일반 공립학교와는 다른 수준의 교육과 환경을 제공합니다.

빅토리아주의 Selective Entry High School은 주로 Year 9에 입학하며, 학생들은 **Year 8 (중학교 2학년)**에 시험을 보고 입학 여부를 결정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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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Selective Schools in Victoria

현재 빅토리아주에는 총 4개의 Selective Entry High Schools가 운영 중입니다.

1. Melbourne High School – 남학생 전용
2. Mac.Robertson Girls’ High School – 여학생 전용
3. Nossal High School – 공학(공동) 학교
4. Suzanne Cory High School – 공학(공동) 학교

이 네 학교는 모두 멜번에 위치해 있으며, 학업 성과, 대입 진학률, 교육 수준 면에서 호주 전역에서도 손꼽히는 명문입니다. 특히 **Melbourne High와 Mac.Robertson Girls’**는 전통적으로 빅토리아주 Top 1, 2위를 다투는 학교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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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자격 및 일정

지원 대상: Year 8 재학생 (입학은 Year 9부터)
국적 제한: 시민권자(Citizen), 영주권자(Permanent Resident), 또는 Humanitarian 비자 소지자
지원 시기: 일반적으로 매년 3월~4월 사이 접수, 6월경 시험
지원 방식: 빅토리아주 교육부(Department of Education)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지원

시험 접수는 비용이 약 $120~$150 정도 발생하며, 저소득층을 위한 Fee Waiver 신청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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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ective School 입시 시험 과목

시험은 총 6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다음과 같은 과목들이 출제됩니다.

1. Mathematics (수학)
2. Reading Comprehension (독해력)
3. Verbal Reasoning (언어 추론)
4. Numerical Reasoning (수리 추론)
5. Writing – Persuasive (설득글 작성)
6. Writing – Creative (창의적 글쓰기)

총 시험 시간은 약 3시간 20분이며, 쉬는 시간 포함 총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시험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교과 과정보다 높은 수준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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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준비, 어떻게 할까?

1. 사교육 활용

많은 학생들이 Selective School Preparation Centre 또는 과외를 통해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멜번에는 Selective 전문 학원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2. 모의고사 활용

호주 현지 및 한국 교포 커뮤니티에서는 모의고사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기도 하며, 이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글쓰기 연습

두 가지 유형의 Writing 과제가 포함되므로, 주제에 맞는 글을 시간 내에 구성력 있게 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4. 독서 습관

Reading 및 Verbal Reasoning 영역 대비를 위해 다양한 영어 원서 읽기가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뉴스 기사, 논설문, 비문학 글들을 자주 접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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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률과 입학 기준 – 무엇이 당락을 좌우할까?

Selective School 입시는 매년 수천 명이 응시하는 빅토리아주 최고 수준의 경쟁 시험입니다. 그만큼 **합격률은 약 5~10%**로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점수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빅토리아 교육부는 보다 공정하고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 평가합니다.

✅ 1. 시험 성적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역시 시험 점수입니다. 총 6개 과목에서의 성적이 각각 백분위(Percentile)로 환산되며, 이 점수들이 종합되어 순위가 매겨집니다.
성적 반영 비중은 비공개지만, 일반적으로 수학 및 추론 능력(Mathematics, Verbal & Numerical Reasoning) 영역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2. 학교 성적 (School Reports)

지원 시에는 **최근 2학기 동안의 학교 성적표(School Reports)**를 제출해야 합니다. 성적표에는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 과목의 평가 외에도 교사의 코멘트와 태도, 참여도, 리더십 등이 포함됩니다.
이는 학생의 전반적인 학업 태도와 잠재력을 판단하는 데 활용됩니다.

✅ 3. Equity Consideration (형평성 고려 제도)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형평성 기준(equity consideration)**도 적용됩니다.

• 소득이 낮은 가정의 학생 (의료보건카드 보유 가정 등)
• 지방 거주 학생
• 이민자 또는 난민 배경
• 학교에서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예: 부모의 병환, 가정폭력, 언어적 어려움 등)

이러한 고려사항은 Selective Entry Application Form 작성 시 별도로 체크하게 되어 있으며,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일정 인원에게 가산점 또는 별도 평가 기회가 주어지기도 합니다.

✅ 4. 지역 쿼터 (Regional Quotas)

일부 학교에서는 **지역 할당제(quota)**를 운영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우편번호(Postcode)에서 일정 비율 이상의 학생이 한 학교에 몰리지 않도록 조정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는 특정 사교육 밀집 지역에서 과도한 합격이 집중되는 현상을 막기 위한 제도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점수가 높더라도 같은 지역 출신 지원자가 많으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경쟁이 덜한 지역 출신 학생은 소폭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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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팁: 점수 공개는 어떻게 되나요?

시험을 본 뒤 약 6~8주 후에 개별적으로 이메일로 결과가 통보되며, 학생과 학부모는 다음의 정보를 받게 됩니다.

• 각 영역별 백분위 점수
• 전반적인 성적 순위 (정확한 랭킹은 아니나 상대적 위치 제공)
• 합격 여부 및 배정 학교

성적이 우수하지만 원하는 학교에 불합격한 경우, 다른 Selective School로 자동 배정될 수도 있으며, 원하지 않을 경우 거부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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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알아야 할 팁

1. 학업만큼 멘탈 관리도 중요
   시험은 고난이도 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들에게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환경 조성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2. 학교 방문 및 오픈 데이 참여
   각 Selective School은 매년 Open Day를 열어 학교 소개 및 투어를 진행합니다. 자녀와 함께 직접 학교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Plan B도 준비하자
   합격률이 낮은 만큼, 일반 공립학교 혹은 Private School의 장학금 입시도 함께 고려하면 좋습니다.
4. Year 7부터 시작하면 유리합니다
   Year 8에 시험을 보지만, 실제 준비는 그 이전부터 시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Reasoning 영역은 단기간에 실력을 끌어올리기 어려우므로 Year 7부터 단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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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 Selective School, 꼭 가야 할까?

Selective School은 자녀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훌륭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모든 학생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경쟁과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있는 성향인지, 자율 학습이 가능한지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녀의 적성과 성향에 맞는 학교 선택이라는 점. Selective School이든 아니든, 아이가 즐겁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최우선이어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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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주의 Selective School 입시, 준비할수록 정보가 경쟁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