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운전면허 정책 변경 예정 – 한국 면허증 소지자 꼭 확인하세요 (2025년 5월부터 적용)

호주생활정보

호주생활정보 2025. 5. 2. 21:43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께 중요한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호주에서 외국 운전면허증을 호주 면허증으로 교환하는 제도에 큰 변화가 생긴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한국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반드시 확인하셔야 할 내용이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 현재까지는 어떻게 교환이 가능했을까요?

지금까지 호주는 ‘경력운전자 인정 제도’라는 시스템을 통해, 만 25세 이상의 한국 운전면허 소지자에게
이론 시험이나 실기 시험 없이 비교적 간단하게 호주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두었습니다.

호주는 일부 국가의 면허증을 신뢰하고, 상호 인정하는 방식으로 해당 제도를 운영해왔습니다.
한국, 일본, 독일, 영국 등이 이에 포함되어 있었고, 이 제도를 통해 많은 이민자와 워홀러들이 간편하게 면허를 취득할 수 있었죠.

호주 운전면허 관련 기관인 Austroads는 2025년 5월 1일부터 외국 면허 상호인정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경력운전자 인정 제도’가 폐지되며, 외국 면허 소지자도 시험이나 훈련을 받아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그동안 시험 없이 한국 면허증만 제출하면 쉽게 받을 수 있었던 호주 면허증이
이제는 이론 시험 또는 실기 시험, 또는 교습 코스 등을 거쳐야만 발급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일 텐데요.
현재 한국 경찰청은 호주 측과 협의를 통해 상호인정 국가로 계속 유지되도록 노력 중입니다.

다만, 호주 측에서는 한국 운전면허 발급 시스템과 교육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중이며,
5월 1일까지 해당 평가 결과가 확정되지 않는다면 한국 면허 소지자도 일반 외국인과 동일한 절차를 거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시험 없이 호주 면허로 교환받으시려면 최대한 2025년 4월 30일 이전에 신청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다음은 한국 면허증을 호주 면허로 교환할 때 필요한 일반적인 서류 목록입니다.
(주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거주 중인 주의 서비스 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NSW주 기준으로는 1년 면허 $70, 3년 면허 $162 정도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호주는 주마다 면허 관련 법규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정책도 꼼꼼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경우
2023년 7월 이후 입국자는 입국 후 6개월까지는 한국 면허증으로 운전 가능,
그 이후에는 무조건 호주 면허로 교환해야 운전이 가능합니다.

빅토리아주, 퀸즐랜드주 등도 유사한 정책을 따르고 있지만,
적용 기간이나 제출 요건이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변경 사항은 장기 체류 예정자 또는 영주권자, 유학생, 워홀러 등을 대상으로 하는 내용이며,
단기 관광 비자로 입국하는 분들은 국제운전면허증이나 영문 면허증으로 운전이 계속 가능합니다.

단기 체류 중이신 분들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90일 이상 체류 시 교환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체류 목적과 기간에 따라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번 정책 변경은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줄 수 있는 변화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호주는 도로 안전성과 운전자의 자질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혹시 아직 호주 면허로 교환하지 않으셨다면?
2025년 4월 30일 전까지 신청하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드립니다.

특히 만 25세 이상이시고, 유효한 한국 면허증을 소지하고 계시다면
시험 없이 간단하게 호주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