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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 출국 전, 알아두면 호주 생활이 편해지는 필수 앱 10선

호주생활정보 2025. 6. 1. 20:58

안녕하세요! 오늘은 워킹홀리데이(워홀)를 준비 중이신 분들을 위해 호주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 앱들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호주는 한국과 달리 대중교통 시스템, 통신, 은행, 생활 방식까지 조금씩 다른 점이 많기 때문에, 출국 전에 미리 어떤 앱들을 써야 할지 알고 있으면 초기 정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제가 호주에 살면서 직접 사용해 본 앱들을 중심으로 워홀러 분들이 자주 쓰게 될 앱 10가지를 정리해봤어요. 하나씩 살펴보실까요?


1. 서비스 NSW / Service Victoria 등 주정부 앱

호주는 각 주(state)마다 행정 시스템이 달라요. NSW(시드니), VIC(멜버른), QLD(브리즈번) 등 자신이 머물 주의 공식 행정 앱을 꼭 설치하세요.

주요 기능:

  • 운전면허 정보 및 갱신
  • 신분증(ID) 대체
  • 공공시설 예약 및 벌금 납부
  • 백신 접종 증명서 등록(예전 코로나 시기엔 필수)

팁:

호주는 공식 신분증(ID)으로 여권 외에도 Digital ID 사용이 활발해요. 술집 입장이나 알바 지원 시 사용할 일이 많으니 꼭 설치해 두세요!


2. MyGov & Medicare 앱

워홀러도 세금 환급(Tax return)이나 의료 서비스(Medicare)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금 번호(TFN)를 등록하고 나면 꼭 MyGov 계정을 만들어야 해요.

주요 기능:

  • 세금(TFN) 정보 조회 및 관리
  • ATO(호주 국세청) 연동
  • Medicare 등록 및 카드 관리

꿀팁:

병원에 가게 되면 Medicare 카드를 꼭 제시해야 진료비 환급이 가능해요. 앱에서 디지털 카드로 제시할 수 있으니 실물 카드가 없어도 걱정 없어요.


3. 호주 대중교통 앱들 (Opal, myki, Translink 등)

호주는 각 주마다 교통카드와 앱이 다릅니다. 자신이 정착할 도시의 교통 앱을 꼭 설치하세요.

  • 시드니: Opal 앱
  • 멜버른: myki by PTV
  • 브리즈번: Translink 앱

주요 기능:

  • 대중교통 요금 충전
  • 실시간 버스/전철 도착 정보
  • 경로 탐색 기능

참고:

시드니와 멜버른은 교통카드를 실물 없이도 휴대폰 NFC로 이용할 수 있으니 간편합니다!


4. Google Maps / Moovit

한국처럼 ‘카카오맵’이 없어서, 길 찾기 앱은 구글맵이나 Moovit을 활용해야 해요. Moovit은 버스 시간표가 정확하고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이라 교통 초보자에게 유용합니다.


5. Gumtree / Facebook Marketplace

중고물품 구입, 집 구하기, 일자리 찾기 등에 유용한 앱이에요.

주요 기능:

  • 쉐어하우스 구인/구직
  • 중고 자전거, 가구, 전자기기 거래
  • 단기 알바(픽킹/팩킹) 정보

꿀팁:

Gumtree는 사기 사례도 종종 있으니 거래는 항상 직거래로, 금전은 대면 후 송금을 추천드려요.


6. 호주 은행 앱 (Commonwealth, ANZ, NAB 등)

호주에서 일하려면 현지 은행 계좌는 필수예요. 메이저 은행 앱들을 소개할게요.

  • Commonwealth Bank (CBA) – 워홀러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은행
  • ANZ / NAB / Westpac – 주요 4대 은행

기능:

  • 계좌 잔액 확인
  • 송금 및 이체
  • 카드 재발급 및 정지

팁:

CommBank는 UI가 깔끔하고 앱 내 실시간 송금 기능이 강력해서 많은 워홀러들이 애용해요.


7. XE Currency / Wise

환율 확인이나 국제 송금이 필요할 때 유용한 앱입니다.

  • XE Currency: 실시간 환율 확인
  • Wise (구 TransferWise): 한국 계좌 ↔ 호주 계좌 송금

팁:

한국에서 호주로 생활비를 송금할 때 Wise를 쓰면 수수료가 적고 환율도 좋습니다.


8. Coles / Woolworths 앱

호주의 대표적인 대형 마트 체인이에요. 둘 다 앱을 통해 세일 정보나 포인트 적립이 가능해요.

  • 할인 쿠폰 확인
  • 매장 위치 검색
  • 온라인 주문 가능
  • 멤버십 포인트 (Flybuys / Everyday Rewards) 적립

꿀팁:

멤버십에 가입하면 생필품 할인 혜택이 크니 꼭 가입해서 앱으로 바코드 찍어가며 사용하세요!


9. Seek / Indeed / Jora (구직 앱)

호주 내에서 알바나 구직 활동을 할 땐 한국의 잡코리아처럼 Seek이나 Indeed를 활용해요.

  • 구인공고 확인
  • 이력서 등록
  • 면접 일정 관리

추천:

  • 단기 알바: Gumtree, Airtasker
  • 정규직/파트타임: Seek, Jora, Indeed

이력서는 가급적 호주식 이력서 양식으로 작성해야 눈에 잘 띄어요!


10. Weatherzone / BOM Weather (기상 앱)

호주의 날씨는 변화무쌍합니다. 갑자기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하게 불기도 해요. 특히 외부 활동이 많거나 농장 일정을 잡는 분들은 기상 앱이 필수입니다.

  • Weatherzone: 실시간 알림 기능 좋음
  • BOM Weather: 호주 기상청 공식 앱

그 외 유용한 앱들

  • Airtasker: 단기 알바 매칭 플랫폼
  • Eventbrite / Meetup: 현지 모임 & 네트워킹
  • TripView (시드니): 기차 시간표 전용 앱
  • Deliveroo / Uber Eats / Menulog: 음식 배달
  • Uber / Ola / DiDi: 차량 호출 서비스 (택시 대용)

마무리하며

워홀로 호주에 오면 처음에는 모든 게 낯설 수 있어요. 하지만 요즘은 앱 하나만 잘 활용해도 정보 접근이 훨씬 쉬워졌기 때문에, 출국 전에 미리 위의 필수 앱들을 설치하고 조금만 익혀두시면 큰 어려움 없이 생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앱이 영문으로 되어 있어서 기본적인 영어 읽기 실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익숙해지면 정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어요. 앱 하나하나가 여러분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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