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꼭 필요한 짐 싸기 꿀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처음 워홀을 떠날 때는 뭐든 준비하고 싶은 마음에 짐이 점점 많아지기 쉬운데요, 실제로 호주에 와보면 "이걸 왜 가져왔지?" 싶은 물건도 많고, 반대로 "이걸 왜 안 챙겼을까" 하고 후회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실사용자 입장에서 꼭 필요한 물품, 없어도 되는 물품을 정리해서 소개해드릴게요. 이 글 하나만 읽어도 알차고 효율적인 짐 싸기가 가능하실 거예요!

1. 워홀 짐 싸기 기본 원칙
🎯 “다 챙길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항공 수하물 무게 제한은 일반적으로 20~30kg 사이입니다. 백팩 포함하면 공간과 무게가 빠듯하죠. 워홀은 여행이 아니라 1년 이상 장기 체류하는 생활입니다. 모든 것을 짐으로 가져가려고 하기보다,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것과 꼭 한국에서 가져가야 하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현지에서 구매 가능한 것들은 과감히 제외하자
호주는 대형마트(Woolworths, Coles), 대형마트형 잡화점(Kmart, Big W), 저가 생활용품점(Daiso, Reject Shop) 등이 잘 발달돼 있어서 생활용품 대부분은 현지에서 저렴하게 구입 가능합니다.
2. 꼭 필요한 물품 리스트
✅ 전자기기 및 관련 용품
- 노트북 / 태블릿: 일자리 구직, 계좌 개설, 서류 작업 등에 필요
- 스마트폰(언락폰): 현지 유심 사용을 위해 언락폰은 필수
- 충전기 및 멀티어댑터: 호주는 콘센트 모양이 한국과 달라 어댑터가 꼭 필요
- 보조배터리: 외출 시 필수품, 특히 농장이나 외곽 지역에서는 더 중요
✅ 기본 의류 및 신발
- 기본 티셔츠, 반팔/긴팔, 후드/자켓: 다양한 기후에 대비
- 작업복: 농장이나 공장 근무 예정이라면 얇고 튼튼한 긴팔/긴바지 챙기기
- 운동화, 작업화: 무거운 물건을 다루는 직종이 많기 때문에 발 보호는 중요
- 수영복: 해변 활동이나 워터파크 이용 시 필수
✅ 개인 위생용품
- 칫솔, 치약(소형), 면도기, 렌즈 및 세정액 등: 초기 도착 후 며칠간 사용할 용도로 소량만
- 선크림: 호주 자외선이 매우 강하므로 SPF 높은 제품 추천
- 상비약(진통제, 소화제, 밴드 등): 호주는 약국 시스템이 다르고 비싸므로 기본적으로 구비해두면 유용
✅ 중요 서류
- 여권 및 사본
- 비자 승인서 출력본
- 영문 이력서/추천서
- 영문 운전면허증 또는 국제운전면허증
- 보험 증서(워홀 보험 등)
- 백신 접종 기록(디지털 혹은 출력본)
✅ 약간의 현금 (AUD)
호주 도착 후 교통비나 유심, 간단한 식사 등에 필요합니다. 공항에서 환전하면 환율이 불리하므로, 한국에서 소액만 환전해 오는 것이 좋습니다.

3. 있으면 좋은 물품 (선택 사항)
🧳 압축팩 / 파우치
의류 부피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짐 정리에도 유용합니다.
🍜 라면, 김, 고추장 소스 등 한식 재료 소량
초기 적응기 동안 한국 음식이 간절할 수 있어요. 단, 너무 많이 가져오면 부피 차지하니 적당히!
🧼 화장품
자주 쓰는 제품이 있거나 민감성 피부라면, 사용하는 화장품은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호주 제품은 성분이 다를 수 있고 가격도 한국보다 비쌀 수 있습니다.
4. 필요 없는 물품 리스트
❌ 두꺼운 겨울옷
호주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겨울이 한국보다 덜 춥습니다. 특히 퀸즐랜드나 퍼스 등은 겨울에도 가벼운 외투 정도로 충분합니다. 한국식 롱패딩은 공간만 차지하고 거의 입을 일이 없습니다.
❌ 헤어드라이기 / 고데기
전압 차이로 고장 나거나 변압기까지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현지에서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는 게 낫습니다.
❌ 대용량 샴푸 / 바디워시 / 세제류
무겁고 부피도 큽니다. 호주에서 쉽게 구매 가능하니 챙기지 마세요.
❌ 책, 노트류
필요해 보이지만 막상 잘 안 보게 됩니다. 전자책이나 현지 문구점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 정장/드레스 등 격식 있는 옷
워홀 생활에서 격식을 차릴 일은 거의 없습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챙겼다가 짐만 됩니다.

5. 추가 꿀팁
💡 유심은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 가는 것도 좋은 방법
공항 도착 후 바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고, 초기에는 위치 확인이나 연락이 중요하기 때문에 미리 개통된 유심을 가져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기내용 가방에 하루치 옷과 필수품 챙기기
수하물 분실을 대비해 여벌 옷, 간단한 세면도구, 충전기 등은 기내용 가방에 따로 넣어두세요.
💡 짐 싸기 전 “최종 체크리스트” 만들기
마지막 날 놓치는 물건이 꼭 생기기 때문에, 본인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꼼꼼히 확인하면서 챙기세요.
마무리
워홀 짐 싸기는 단순한 짐 정리가 아니라, 앞으로의 1년을 설계하는 준비 과정입니다. 너무 무겁게 짐을 꾸려서 시작부터 피곤하게 만들지 마시고, 현지 생활에 맞게 유연하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에요.
워홀은 ‘도전’이자 ‘경험’입니다. 가볍게, 그러나 똑똑하게 짐을 꾸려서 멋진 호주 생활을 시작해보세요!
'호주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호주 자동차 정비사 연봉, 지역별·경력별로 완벽 정리! (1) | 2025.06.03 |
|---|---|
| 호주 조기유학, 1년 기준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0) | 2025.06.01 |
| 워홀 출국 전, 알아두면 호주 생활이 편해지는 필수 앱 10선 (0) | 2025.06.01 |
| 2025년 기준 호주 인기 직업 TOP 10 – 이민자와 유학생이 주목할 직종은? (2) | 2025.05.29 |
| 호주 Public 회계사 연봉, 지역별 · 경력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0) | 2025.05.29 |